피치 “중국 신용경색 위험”

입력 2014-01-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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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MF 지난해 12월 말 기준 7370억 위안…6개월 전에서 두배 이상 증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의 신용경색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치는 중국의 머니마켓펀드(MMF)가 지난 6개월 동안 2배로 증가해 금융시장 실패 리스크를 높였다고 지적했다.

로저 슈네이더 피치 펀드·에셋매니저등급그룹 수석책임자는 “MMF의 운용자산(AUM)이 지난해 말에 7370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6월 말의 3040억 위안에서 2배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티안홍자산관리가 관리하고 알리바바그룹홀딩이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자산관리상품 ‘위에바오’의 연 수익률은 6.7%로 1년물 예금금리인 3%를 2배 웃돌고 있다.

일부 펀드는 10%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슈네이더 수석책임자는 “8~10%의 수익률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면서 “신용 리스크 뿐만 아니라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은 올해 리파이낸싱 리스크에 직면했으며 신용은 악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금리(레포금리, repurchase rate)는 지난해 6월 10.77%에 달해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7일물 레포금리의 지난해 평균은 4.09%로 전년 평균인 3.50%에서 상승했다.

은행간예금금리는 지난해 12월 10%로 뛰었다. 올들어서는 6%선에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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