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블랙록 CEO “올해 S&P500지수 8~10% 오를 것”

입력 2014-01-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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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핑크 블랙록 CEO. 블룸버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로렌스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미국 증시에 대해 강세장을 전망했다.

핑크 블랙록 CEO는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증시 정상 수준 이상이 될 것이며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S&P500지수가 올해 8~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핑크 CEO는 “이는 환상적인 일이 될 것이며 지난 몇년간 증시에 있었던 일들에 대한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S&P500지수는 30% 상승해 지난 1997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핑크 CEO는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몇 년간 지출을 자제했던 기업이 대규모 자본지출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그는 “그간 미국은 공장과 도로시설 등 부분에서 지출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핑크 CEO는 또한 미국 정치권이 재정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도 지난해 여ㆍ야의 벼랑끝 전술 등 리스크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국 채권을 계속 매입하고 있으며 이는 그만큼 미국 시장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핑크 CEO의 인터뷰에 앞서 블랙록은 이날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블랙록은 지난 4분기 순이익 22% 급증한 8억4100만 달러(약 892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운용자산이 4조3200억 달러로 전년대비 14%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사의 주가는 2% 가까이 올라 317.78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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