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노후어선 현대화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4-01-16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체건조비 5억원 우선 지원, 전체융자는 335억원

정부가 에너지 절약과 해양환경보호, 해양안전사고 예방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연근해 어선 현대화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고비용·저효율의 노후 어선을 고효율 구조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5억원을 우선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노후어선 현대화사업은 에너지 절감과 자원관리, 어선원 복지·안전 확보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주변국과의 경쟁력 확보 등 산업적 육성이 필요한 업종의 노후 어선 대체건조 비용이다. 지원 조건은 연 이자율 3%, 3년 거치 7년 상환이다. 어업인이 융자를 받으면 정부가 시중금리와의 이자차액을 대출 취급기관에 보전해주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된다. 현대화 사업의 올해 전체 융자규모는 약 335억원이다. 해수부는 이후 업종별 감척상황·노후화 정도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어선현대화 사업을 통해 단순한 선체 교체만이 아니라 어로·가공장비 등 부대시설 개량, 과도한 선단 축소 등 조업시스템 개선 등을 실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영비 절감과 어획물 부가가치 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직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장은 “어선현대화 사업이 정착되면 ILO(국제노동기구) 등이 정한 국제적 수준으로 어선원 조업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며 “고기를 적게 잡아도 적정한 이윤이 보장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어업경영 환경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비트코인, 하방 압력 이겨내고 5%↑…"이더리움 ETF, 18일 승인 유력" [Bit코인]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96,000
    • -0.98%
    • 이더리움
    • 4,365,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77,000
    • +0.76%
    • 리플
    • 617
    • -0.48%
    • 솔라나
    • 202,000
    • +0.85%
    • 에이다
    • 529
    • -0.19%
    • 이오스
    • 734
    • -0.14%
    • 트론
    • 181
    • +1.12%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100
    • -0.1%
    • 체인링크
    • 18,460
    • -3.75%
    • 샌드박스
    • 419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