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뉴욕타임즈, 박 대통령 '친일축소' 외압 매우 유감"...무슨 일?

입력 2014-01-15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타임즈, 박근혜 사설

(사진=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인들의 친일 협력에 관한 내용이 축소 기술되기를 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미국 뉴욕타임즈의 사설에 반박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뉴욕타임즈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들어 잘못된 주장을 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뉴욕타임즈 측에 대해 잘못된 사설과 관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 역시 같은 입장임을 전했다. 김문희 교육부 대변인은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사실관계에 근거한 뉴욕타임즈 사설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은 최근 분단된 한국적 상황에서 좌우간의 이념대결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죄우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역사 교과서가 필요하다고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13일자 '정치인과 교과서' 제하 사설에서 "박 대통령이 한국인들의 친일 협력에 관한 내용이 축소 기술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친일 협력행위가 일본의 강압에 의해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는 내용의 새로운 교과서를 교육부가 승인하도록 지난 여름 밀어 붙였다"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1,000
    • +2.13%
    • 이더리움
    • 3,268,000
    • +2.77%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1.56%
    • 리플
    • 718
    • +1.27%
    • 솔라나
    • 193,000
    • +4.21%
    • 에이다
    • 474
    • +2.16%
    • 이오스
    • 642
    • +1.9%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3.76%
    • 체인링크
    • 14,970
    • +4.25%
    • 샌드박스
    • 341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