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식,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 사상 최초 월드컵 TOP 10 진입

입력 2014-01-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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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봉식 선수와 이상헌 코치(사진제공 세마스포츠마케팅)
신봉식(23ㆍ고려대)이 국내선수 알파인 스노보드 월드컵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14일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FIS(국제스키연맹) 주관 월드컵 시리즈 바트 가슈타인(Bad Gastein) 대회에서 평행 회전 종목의 신봉식이 우리나라 알파인 스노보드 월드컵 역사상 최고 성적인 1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알파인 스노보드 기대주답게 신봉식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금까지 알파인 스노보드 월드컵 톱 10에 진입한 선수는 신봉식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신봉식은 FIS 포인트 역순으로 부여받는 경기 빕을 49번으로 배정받아 16명만 진출 가능한 결선 참여가 사실상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누적 합산 53.57초로 7위를 기록하며 무사히 예선전을 통과해 저력을 과시했다.

결선에 진출한 신봉식은 첫 번째 레이스에서 넘어져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칼 벤자민(오스트리아)에게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전체 순위 10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신봉식은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신봉식은 “지난해부터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월드컵 대회에 많이 참여했지만 결과가 참혹했다. 점점 자신감을 잃고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싶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며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최종 발표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고 싶다”며 “대한민국 알파인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출전을 이루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설상 종목 최초의 메달리스트로 대중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 대회에 같이 참여한 김상겸은 37위, 정해림은 34위를 기록했다.

알파인 스노보드 대표팀은 슬로베니아로 이동해 소치동계올림픽 출전 여부를 확정하는 마지막 월드컵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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