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프트 올 공급량 85% ‘뚝’

입력 2014-01-14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H 938가구 서민 전세난 가중… 재건축 매입은 활발

올해 서울에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물량이 지난해보다 85%나 줄어든다. 주변 전셋값의 80% 이하로 최대 20년간 임대가 가능해 큰 인기를 끌었던 시프트 물량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서민들의 전셋집 구하기도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14일 SH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 공급되는 시프트 물량은 지난해(6065가구)보다 84.5% 줄어든 938가구에 불과하다. 이는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적은 연간 물량이다.

이처럼 물량이 대폭 감소한 것은 SH공사의 자체 사업 물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올해 공급되는 자체 사업 물량은 515가구로 마곡·내곡지구 등에서 물량이 쏟아졌던 전년(5959가구)의 10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

지역별로는 △세곡2지구 6단지 119가구 △세곡2지구 8단지 99가구 △내곡지구 6단지 81가구 △내곡지구 2단지 177가구 △은평3지구 12단지 21가구 △강북구 수유동 18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반면 재건축 매입 물량은 역대 두 번째로 풍성하다. 지난해(106가구)보다 3배 이상 많은 423가구가 공급을 앞뒀다. △강남 논현경복 34가구 △대치 청실 40가구 등 강남권 알짜 재건축을 포함해 모두 42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30,000
    • +5.77%
    • 이더리움
    • 3,588,000
    • +6.25%
    • 비트코인 캐시
    • 457,900
    • +5.78%
    • 리플
    • 731
    • +8.3%
    • 솔라나
    • 203,600
    • +14.13%
    • 에이다
    • 473
    • +6.77%
    • 이오스
    • 657
    • +3.3%
    • 트론
    • 176
    • +1.73%
    • 스텔라루멘
    • 129
    • +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800
    • +4.26%
    • 체인링크
    • 14,580
    • +12.59%
    • 샌드박스
    • 352
    • +5.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