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뉴200’으로 중형세단 시장 공략

입력 2014-01-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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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가 ‘뉴200’을 통해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중형세단 200은 가격경쟁력이 장점으로 꼽혀왔다. 이번에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 뉴200 역시 저렴한 가격이 장점 중 하나라고 통신은 전했다. 크라이슬러는 엄청난 할인혜택을 통해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뉴200은 넓은 내부 공간을 자랑하며 더 조용해진 엔진과 곡선미가 느껴지는 본체는 고급 세단 아우디 느낌도 준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크라이슬러 200은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3%에 그치는 등 인기모델에는 속하지 못했다. 지난해 회사는 200을 12만2000대를 판매했다. 토요타 캠리 판매량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부활에 성공한 크라이슬러가 새롭게 디자인된 200을 내놓으면서 토요타의 캠리와 혼다 어코드, 포드 퓨전에 맞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크라이슬러의 200은 최근 회사의 잔여 지분을 완전 인수한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 기술로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로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감 합병 효과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회사는 뉴200 판매 목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중형세단 시장에서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크라이슬러가 뉴200 공개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중형세단에서 중소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차량을 교체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형세단 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이날 개막하는 디트로이트 모토쇼에서 뉴200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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