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티 UBS CEO “투자은행 분리 계획 없다”

입력 2014-01-13 15:58 수정 2014-01-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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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에모티 UBS 최고경영자. 블룸버그

스위스 최대은행 UBS의 세르지오 에모티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은행 사업부 분리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더 많은 자본을 확보하라는 정부 당국의 요구에 대해 맞추려고 UBS가 투자은행 사업부를 분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에모티 UBS CEO는 이날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러한 계획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투자은행에서 운영하려는 자본과 자산을 매우 명확히 규정하고 있어 어떠한 변화도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에모티는 현재 은행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1만 명의 인력을 감축했고 수익성이 좋지 않았던 채권거래 사업에 빠져나오는 대신 수익성이 좋은 자산 관리에 집중했다.

이탈리아 투자은행 메디오방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UBS가 자본과 관련된 당국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은행 사업부 분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UBS는 현재 주식운용에서 15%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을 계획한 바 있으나 목표달성시기가 2015년 초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스위스 규제 당국은 UBS에 부실자산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자본금 비중을 높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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