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별도기준 영업·당기순익 6년만에 흑자 전망

입력 2014-01-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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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6년만에 흑자전환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13일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소폭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한전 측은 이에 대해 국제연료가격 급등에 따라 원가상승분을 전기요금에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함으로써 적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5년 연속 적자고리를 끊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계속된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 등 경영악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연료가격 안정과 두 차례 요금인상 등 대외여건 개선과 함께 재무개선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추진해 약 1조5000억원의 자구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전은 경영위기를 스스로 극복하겠다는 각오로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의 임금인상분과 성과급 일부를 반납하였고, 출자회사 지분과 알짜부동산 매각을 통해 2210억원의 추가수익을 창출한 바 있다. 또한, 재무개선 계획을 최고단계인 3단계까지 순차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통해 1조2800억원의 비용 및 투자비를 절감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편 한전은 올해 기존의 비대위를 경영혁신 추진단으로 확대ㆍ재편해 부채축소, 방만경영 축소 등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조치 이행을 선도하고, 보다 근원적이고 획기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꾸준히 실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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