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영창', 사회서는 여성 때려 입건...무슨 일?

입력 2014-01-13 14:23 수정 2014-01-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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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영창

▲사진=뉴시스

유도스타 왕기춘(26·양주시청)이 휴대전화 사용 혐의로 영창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에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과거 사건까지 거론되며 왕기춘 선수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왕기춘은 지난해 12월 육군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으나, 지난해 12월23일 몰래 반입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됐다. 왕기춘은 지난해 12월31일부터 8일간 영창 처분을 받았으며 지난 7일 훈련소로 돌아온 뒤 퇴영했다.

이와 관련해 육군 관계자는 "왕기춘이 휴대전화 2대를 가져와 1대를 반납하고 나머지 1대를 몰래 사용했다"며 "4주 보충역 훈련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적발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왕기춘이 처음에 휴대전화 사용을 부인했지만 통화내역 조회에서 상습적으로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며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이 화제가 되면서 과거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던 사건까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왕기춘 선수는 나이트클럽 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일행 중 한 명을 룸 밖으로 데리고 나가던 도중 그 여성의 친구인 A씨가 이를 만류하며 화장실까지 쫓아와 욕을 하자 A씨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았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왕기춘 영창, 예전부터 문제가 많았구나" "왕기춘 영창, 충격적이다" "왕기춘 영창이라니 제기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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