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포스코 차기 회장, 외부인사 ‘7인’ 후보 확정

입력 2014-01-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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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차 ·포스코OB 출신 각 2명, 전직관료 1명 등…이달내 확정

포스코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차기 회장 후보군이 10일 확정됐다. 이로서 포스코 차기회장을 위한 선출 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포스코 승계협의회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사내 추천과 외부 헤드헌팅업체를 통해 발굴한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종합 보고를 받았다.

확정된 7인의 외부인사 후보는 전직 고위관료 출신인 A씨, 삼성 출신인 S씨와 K씨, 현대자동차 출신인 Y씨와 K씨다. 또 포스코 출신인 Y씨와 R씨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부인사 7명은 이날 차기 회장 후보 접수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며, 명단은 오는 15일 포스코 이사진에 보고된다. 이 과정에서 외부인사 후보가 7명에서 6명으로 압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부인사와 경쟁을 벌일 포스코 내부 추천인사는 김준식 성장투자사업부문 사장, 박기흥 기획재무부문 사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으로 확실한 가닥을 잡은 상태다.

포스코 이사회는 최종 후보군의 보고를 받은 직후 후보 검증 일정을 세울 계획이다.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10일 열린 회의에서는 CEO후보추천위원회의 발족과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구체적 일정은 아직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포스코 사내이사는 “오는 29일께 열리는 이사회에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발족한 후 후보 검증 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종 후보 2~3명의 윤곽은 포스코의 올해 첫 이사회가 열리는 29일 이전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이사회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후보 선정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검증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오는 15~22일 인도 방문에 김준식 포스코 사장이 동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박 대통령 해외 순방에서 줄 곧 제외된 것과 상반된 행보인 데다, 차기 회장 선출 일정과도 맞물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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