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입성 토마스, "약물선수 명예의 전당 입성은 안 될 일"

입력 2014-01-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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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그렉 매덕스(좌), 프랭크 토마스(중) 그리고 톰 글래빈(우)(사진=AP/뉴시스)
‘제구력의 마술사’ 그렉 매덕스가 예상대로 2014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그와 함께 원투 펀치를 구성했던 톰 글래빈 역시 함께 입회했다.

이들과 더불어 또 한 명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 프랭크 토마스다. 득표율에서 각각 97.2%와 91.9%를 기록한 매덕스와 글래빈에게는 못미쳤지만 토마스는 83.7%로 기준선을 넘기며 명예의 전당 입회가 확정됐다.

토마스는 19년간 521홈런 1704타점을 기록한 거포다. 통산 타율도 0.301, 출루율도 0.419로 정확성까지 갖춘 타자다. 하지만 토마스의 기록이 돋보이는 이유는 그가 활약한 1990~2000년대가 이른바 ‘약물시대’로 통할 정도로 약물 복용선수와 의혹을 받는 선수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그의 기록은 약물의 힘을 빌지 않은 순수한 기록이다.

토마스 역시 "나는 약물복용 선수들을 비난하고 싶지 않지만 그들은 명예의 전당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 명예의 전당은 부정행위가 용납되지 않는 곳이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마크 맥과이어,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새미 소사, 라파엘 팔메이로 등 약물의 힘을 빌었던 선수들은 모조리 높지 않은 득표율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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