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가 9일(현지시간)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1% 상승한 1.35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1% 오른 142.36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화 가치는 달러대비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0.02% 내린 104.84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유로존(유로 사용 18국)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해 11월 유로존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0.4% 감소했던 전월치에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특이 이번 증가율은 지난 200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ECB는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블룸버그가 51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ECB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영란은행도 0.5%로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