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 곤 닛산 CEO “전기차 리프 미국 판매 두 배로 늘 것”

입력 2014-0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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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판매도 130% 증가하는 등 호조

▲카를로스 곤 닛산 CEO가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자사 전기차 리프 판매가 두 배로 늘 것이라고 자신했다. 곤 CEO가 지난해 11월20일 도쿄모터쇼 기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블룸버그

카를로스 곤 닛산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전기자동차 리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펼쳤다.

곤 CEO는 8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리프의 올해 미국시장 판매가 지난해보다 두 배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말 미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리프는 지난해 초 가격 인하와 현지공장 생산 등에 힘입어 판매가 급증했다. 지난해 리프 판매는 전년보다 130% 늘어난 2만2610대에 달했다. 특히 지난달은 2529대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곤 CEO는 “미국의 리프 판매 추세가 월 3000대, 연간 3만6000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다음 단계는 월 4000대 판매”라고 자신했다.

프레드 디아즈 닛산 미국법인 수석부사장은 “캘리포니아주가 최대 시장이지만 조지아주와 다른 지역에서도 지난 4개월간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칼 브라우어 켈리블루북 애널리스트는 “닛산이 가격과 수요가 맞는 최적 지점을 찾아냈다”며 “다만 리프 판매가 연간 5만대에 이를지는 의문이다. 아직 전기차시장은 초기 단계여서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닛산은 물론 많은 자동차업체의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과 오토데이터의 추정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전기차 판매는 57만8000대로 전년보다 10만대 이상 늘었다.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도 약 3.7%에 달했다.

미국은 지난 2011년에 ‘오는 2025년까지 기업평균경제연비(CAFE)를 갤런당 54.5마일로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미시간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CAFE는 갤런당 30마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산 주가 추이 8일 종가 935엔 출처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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