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백화점 메이시가 2015년 1월 마감하는 2014 회계연도에 4.40~4.50달러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내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19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평균 전망치인 4.36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메이시는 최근 발표한 2500명 감원 등의 구조조정으로 한해 1억 달러의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테리 룬드그렌 메이시 최고경영자(CEO)는 독점 상품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온라인 판매 증가로 수익 성장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룬드그렌의 이같은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월터 롭 월터롭 설립자는 “메이시는 소비자가 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유통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면서 “감원은 메이시의 새 사업이 인터넷에 집중된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메이시의 주가는 전일 대비 0.65% 하락한 51.84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5.1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