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기준은? 서울 첫 한파주의보...내일 아침 영하 10도 뚝

입력 2014-01-0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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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 기준

▲연합뉴스

서울에 올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파주의보 기준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찬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해 기온이 크게 떨어짐에 따라 오늘 오후 11시를 기해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내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고 최저기온이 영상 3도 이하이며,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특히 내일은 서울 외에도 안산, 시흥 등 서남부를 제외한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 산간지역, 충북 청원, 괴산, 전북 진안, 무주 등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다.

9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9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영하 8도, 수원 영하 9도, 파주 영하 13도, 철원 영하 11도, 대관령 영하 14도, 속초 영하 6도, 청주 영하 8도, 대전 영하 7도, 전주 영하 2도, 광주 영하 4도, 목포 영하 3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2도 등이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서울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보다 낮은 영하 0.8도까지 떨어졌고 초속 5.4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6도 밑으로 내려갔다.

기상청은 "10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다 주말에는 다소 풀리지만 오는 13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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