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올해 트렌드 ‘4륜구동’

입력 2014-01-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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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의 7인승 SUV 패스파인더. 사진제공 한국닛산
‘4륜구동’ 자동차가 올해 자동차 시장의 키워드로 부상했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는 4륜구동 장착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부터 승용차까지 확대하고 있다.

7일 한국닛산은 ‘직관적 4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7인승 SUV 패스파인더를 출시했다. 직관적 4륜구동 시스템은 운전자는 기상과 도로 조건에 따라 로터리 스위치를 돌려 2륜구동, 오토, 4륜구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토요타는 이달 6일부터 미니밴 시에나 라인업에 4륜구동 모델인 2014년형 시에나 3.5 AWD을 추가,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승합차인 그랜드 스타렉스에 4륜구동 모델을 추가했다.

자동차 업계가 4륜구동 모델에 집중하는 이유는 국내 특유의 산악지형과 겨울철 눈길·빙판길 등 험로 주행에서 강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4륜구동은 앞바퀴 2개나 뒷바퀴 2개만으로 움직이는 전·후륜구동과 달리 차의 네 바퀴에 모두 동력을 전달하는 형태다. 각 바퀴의 접지력을 높일 수 있어 눈길이나 미끄러운 길에서 2륜구동 차량들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최근에는 4륜구동 모델이 승용차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에 4륜구동 시스템인 에이치트랙을 장착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초기 보름 동안 사전계약자의 71%가 4륜구동 옵션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수입 승용차의 4륜구동 모델은 더 다양하다. 최근 출시된 BMW의 뉴 X5에는 앞바퀴와 뒷바퀴의 구동력을 자유자재로 나눠주는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이 설치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차인 뉴 E클래스에도 4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됐다. 아우디 A6의 4륜구동 모델은 지난해 월별 국내 판매량 10위 이내에 계속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4륜구동 차량은 엔진의 힘을 네 바퀴에 전달해 주행시 안정성을 높여주고, 겨울철 눈길에 강하다”며 “최근 고급 세단에도 4륜구동이 적용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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