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회장배 500m 우승… 마지막 실전 점검 '이상무'

입력 2014-01-0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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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24)가 국내에서 마지막 실전으로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리허설을 마쳤다.

이상화는 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8초11의 기록으로 이보라(39초78)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11∼12월 월드컵 1∼4차 대회를 마친 뒤 첫 실전이었다. 이상화는 “올림픽 준비 과정은 만족스럽다. 자신감을 갖고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화가 이날 기록한 38초11은 지난해 10월 태릉에서 열린 국내 종목별 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국내 최고 기록인 37초74보다는 떨어진다. 첫 100m를 10초60로 결승선을 통과할 쯤에 예상치 못했던 스텝이 꼬이면서 37초대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이상화는 “마지막 구간을 통과할 때 스텝이 잘 맞지 않아 속도가 줄었다”면서 “초반 100m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나머지 400m는 잘 탄 것 같다”고 했다.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세 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4차 대회 직전에 감기 몸살을 앓아 지난달 전국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했었다. 이상화는 “11월 초부터 월드컵에 계속 나서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고, 세계신기록도 계속 쓰다 보니 힘들었다”면서 “지난달 전국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했기 때문에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시합에는 나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더 이상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이상화는 오는 2월 11일 소치올림픽 500m 경기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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