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4]삼성전자, 크리스뱅글 가전 드디어 나왔다

입력 2014-01-08 04:28 수정 2014-01-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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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뱅글표 삼성전자 생활가전이 CES 2014에서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뱅글과 합작한 지 3년 만의 첫 제품이다. 단, 일반 소비자에게 공개하지는 않고, 거래선에게만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4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크리스 뱅글이 디자인한 세탁기를 이번에 갖고 왔다”며 “뱅글이 디자인 한 첫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에 대해 윤 사장은 “버튼이 2개로 심플하며, 세탁 투입구가 위에 있고 내부가 깊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심플함과 사용 편리성을 위주로 디자인했다는 게 윤 사장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올해 북미지역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윤 사장은 또 “앞으로 뱅글은 북미지역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탁기를 시작으로 북미 지역 소비자에 판매될 냉장고, 청소기 등에도 크리스 뱅글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윤부근 사장은 “뱅글 외에 많은 유명 디자이너들과 공조하고 있다”고도 했다.

뱅글은 BMW 총괄 디자이너 시절 7시리즈, 5시리즈 등을 디자인했다. 기아자동차 디자인을 총괄하는 피터 슈라이어 사장, 월터 드 실바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힌다. 2009년 BMW를 떠나 이탈리아에 디자인 컨설팅 업체 크리스 뱅글 어소시에이츠를 설립, 운영중이며 최근엔 가전과 가구 디자인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뱅글과 디자인 프로젝트 계약을 맺고 제품을 함께 개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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