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지주가 우리투자증권 인수 통합 작업을 위한 인수단을 발족하고 통합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농협지주는 이 달 초 기존 인수팀(7명)에 7명을 더한 14명의 인수후 통합(PMI)추진단을 꾸렸다. 이와 함께 NH농협증권에 공문을 보내 리테일, 홀세일 등 각 사업부마다 1~2명씩 착출해 총 7명의 인력을 추가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NH농협지주가 양 사의 시너지를 살리기 위한 범추진 인수단 발족에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NH농협지주 관계자는 “NH농협증권에서 선정된 직원들이 확정되면 총 20여명의 인수후 통합추진단과 함께 통합이후 시너지 관련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이번 PMI추진단 활동은 1월부터 5월말까지 예정됐고, 추가로 연장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임종룡 NH농협금융회장도 오는 3월 우리투자증권 통합 로드맵에 대한 구상을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오는 3월 말까지 확인실사, 계약조건 협상, 이사회 및 감독당국 승인 등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인수후통합(PMI)이란 인수 기업과 피인수간 조직, 전략 등 여러 업무 분야를 통합하는 작업을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