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VS 비, 한류주역 정면승부… 승자는?

입력 2014-01-07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방신기, 6일 7집 ‘텐스’ 발매…비, 6집 ‘레인 이펙트’ 내고 9일 컴백 무대

연초부터 가요계에 남풍(男風)이 거세다. 그룹 동방신기와 가수 비가 각각 새 정규 앨범을 내놓고 오랜만에 국내 가요계 공략에 나섰다. 데뷔 10주년을 훌쩍 넘긴 한류 열풍 주역들의 맞대결은 어느 쪽의 승리로 끝날까.

그룹 동방신기는 6일 정규 7집 앨범 ‘텐스(TENSE)’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썸씽(Something)’을 포함한 총 12곡이 수록됐다. 멤버 최강창민은 ‘텐스’란 타이틀에 대해 “데뷔한지 10년 만에 나오는 앨범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텐스’는 ‘긴장된’이란 뜻이 있다. 좀더 좋은 앨범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썸씽(Something)’은 형제 작곡가 유영진, 유한진이 만든 스윙 재즈곡으로 동방신기의 색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미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 동방신기는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과 줄을 이용한 고난도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 유노윤호는 “동방신기가 어디까지 색다른 느낌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이번에는 ‘다른 장르를 보여 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곡이 나온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밝혔다.

비는 지난 2일 정규 6집 앨범 ‘레인 이펙트(Rain Effect)’를 발매했다. 당초 6일로 발매일을 정해 동방신기와 정면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비는 발매일을 앞당겨 일단 몸을 사리는 전략을 취했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비의 섹시한 매력을 살린 ‘써티 섹시(30SEXY)’와 라틴 사운드가 흥겨운 ‘라 송(LA SONG)’이다. 비는 “주변에서 내 음악이 너무 똑같다는 평가를 하더라”면서 “내가 아닌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라 송’을 준비했다”고 더블 타이틀곡을 결정한 이유를 털어놨다.

하지만 반응은 생각보다 뜨겁지 않다. 일간 음원 차트에서 ‘라 송’은 겨우 20위에 턱걸이했고, ‘써티 섹시’는 50위권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멜론 차트, 1월 4일 기준). 이런 가운데 비는 오는 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이며 반등을 꾀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81,000
    • +2.44%
    • 이더리움
    • 3,277,000
    • +3.25%
    • 비트코인 캐시
    • 440,000
    • +1.36%
    • 리플
    • 722
    • +3.14%
    • 솔라나
    • 194,500
    • +5.42%
    • 에이다
    • 479
    • +3.01%
    • 이오스
    • 647
    • +2.37%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52%
    • 체인링크
    • 15,060
    • +4.58%
    • 샌드박스
    • 345
    • +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