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사건, 당시 日개그맨들 이력 보니 '경악'

입력 2014-01-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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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사건, 윤형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개그맨 임형빈의 종합격투기 데뷔로 임수정 사건이 재조명 되면서 당시 임수정과 대결을 펼쳤던 개그맨들의 이력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임수정은 지난 2011년 일본 TBS '불꽃 체육대회'에서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불공정한 격투를 벌여 무차별 공격을 당해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했다. 당시 임수정은 보호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구타에 가까운 공격을 받았다.

특히 임수정이 대결을 펼친 가스가 도시아키와 시나가와 히로시, 이마다 고지 등은 개그맨으로 알려졌지만 이력을 보면 사실상 격투기 선수에 가깝다.

가스가 도시아키는 몸무게 84kg에 이종격투기에 진출을 시도한 준프로급으로 대학 재학 당시 럭비 선수 생활을 했다. 또 다른 개그맨 시나가와 히로시는 70kg의 몸무게에 3년 간의 격투기 경력을 갖고 있었으며, 이마다 고지의 몸무게는 이들 중 가장 적은 65kg였지만 격투기 경력이 무려 8년에 달했다. 임수정의 체중이 55kg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날 경기가 얼마나 불공정했을지 짐작할 수 있다.

당시 네티즌들을 공분하게 했던 이 사건은 6일 윤형빈의 격투기 입문 계기가 임수정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재조명됐다.

임수정 사건의 재조명과 윤형빈의 격투기 도전에 네티즌들은 "윤형빈 부담스럽겠지만, 임수정 생각해 꼭 이기길", "임수정 사건, 임수정은 왜 프로그램 진행한다고 동의 했을까", "윤형빈 꼭 이겨주길", "임수정 사건 지금 생각해도 분노하게 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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