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작년 한 해 면접 위해 50만원 썼다

입력 2014-01-06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신입 구직자들은 한 해 동안 채용 면접을 위해 평균 50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해 면접 경험이 있는 신입 구직자 571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지출한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설문 기간은 2013년 12월 10일부터 같은달 22일까지다.

지난해 평균 4회의 면접을 경험한 것을 감안하면 1년간 평균 20만8000원을 면접 준비 비용으로 지출한 것이다. 여기에 의상구입비를 더하면 면접 비용은 더 증가하게 된다.

실제로 응답자의 72.9%가 면접을 위해 별도의 정장과 구두 등을 구입했으며 그 비용은 평균 28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즉, 구직자들은 작년 한 해 동안 면접을 위해 50만원 정도를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면접 1회당 평균 5만2000원(의상구입비 제외)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이 평균 5만4000원으로 여성(4만9000원)보다 많았다.

지출 비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1~3만원 미만’(34.3%) △‘1만원 미만’(22.1%) △‘3~6만원 미만’(20.7%) △‘9~12만원 미만’(7.5%) △‘6~9만원 미만’(6.1%) 등의 순이었다.

면접 준비 비용은 주로 ‘저축 등 모아둔 돈을 활용’한다는 응답이 44.1%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 지원’(35.2%), ‘아르바이트’(20.7%)로 마련하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응답자의 69.9%는 면접 지출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33.1%는 면접을 포기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20,000
    • +0.86%
    • 이더리움
    • 4,276,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65,600
    • -1.31%
    • 리플
    • 617
    • -0.32%
    • 솔라나
    • 198,300
    • +0.35%
    • 에이다
    • 518
    • +1.77%
    • 이오스
    • 728
    • +2.54%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50
    • +0.29%
    • 체인링크
    • 18,160
    • +1.68%
    • 샌드박스
    • 428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