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박대통령 “통일은 대박…경제 재도약 기회”

입력 2014-01-06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통일 문제와 관련 “통일은 대박”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국민 중에 통일비용이 너무 많이 들지 않겠나, 굳이 통일을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는 걸로 안다”면서 “그러나 저는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통합이 시작되면 자신의 전 재산을 한반도에 쏟아 붓겠다’고 한 투자자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한반도의 통일은 우리 경제에 실제로 재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통일 기반 축을 위한 3대 조치를 내세웠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위협이 있는 한은 남북경협과 교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고 공동발전도 이뤄질 수가 없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가겠다고 한다면 국제사회와 힘을 합해 적극 도우려 한다.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해 다양한 해결방법도 강구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남북 주민들이 오랜 기간 다른 체제 속에 살았기 때문에 같은 민족이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각과 생활 방식이 너무 달라졌다”며 “대북 인도적 지원과 남북 주민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건전한 인간교류를 계속 확대해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통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작년에 미?중?러 정상과 회담을 통해 남북통일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 기회를 가졌고 공감대를 형성했고 한반도 통일과 주변국 공동 번영이 선순환될 수 있는 방향으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85,000
    • -0.26%
    • 이더리움
    • 3,26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21%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2,600
    • -0.52%
    • 에이다
    • 472
    • -0.84%
    • 이오스
    • 638
    • -0.78%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32%
    • 체인링크
    • 15,300
    • +1.39%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