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년기자회견] “통일 준비에 핵심 장벽은 북핵문제”

입력 2014-01-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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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6일 한반도 통일 구상 방안과 관련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걸음을 내딛는다면, 남북한과 국제사회는 한반도의 실질적 평화는 물론 동북아의 공동 번영을 위한 의미 있는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첫 신년 내외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데 핵심적인 장벽은 북핵문제”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통일을 가로막을 뿐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개발은 결코 방치할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남북한의 대립과 전쟁위협, 핵위협에서 벗어나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야만 하고, 그것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왔다”며 “올해도 이러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교류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작년에 이산가족 상봉을 나흘 앞두고 갑자기 취소된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라며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으로 첫 단추를 잘 풀어서 남북관계에 새로운 계기의 대화의 틀을 만들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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