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이하 예금계좌 급증…전체의 절반 차지

입력 2014-01-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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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초과 계좌 13만개, 증가세 미미

잔고가 1만원 이하인 계좌가 급증하면서 전체 계좌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중 은행 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현재 은행의 수신 계좌는 2억1718만좌로, 상반기 중 954만8000좌가 증가했다.

특히 잔고가 1만원 이하인 계좌는 1억663만좌로 같은 기간 427만4000좌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휴면 계좌를 포함한 잔고 1만원 이하 계좌는 전체의 49.1%를 차지했다.

1만원 이하 계좌 비중은 1년 전 47.9%였지만 수시입출식예금과 요구불예금이 늘어나며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높아졌다.

반면 잔고 5억원 초과 계좌는 13만개를 기록, 증가세도 미미했다. 5억원 초과 저축성예금, 금전신탁, 양도성예금증서(CD) 등 거액 계좌는 13만4690좌로, 상반기 중 640좌기 늘었다. 잔고는 520조9780억원으로 11조6990억원 증가했다.

전체 계좌 중 저축성예금 계좌가 1억7821만2000좌로 82.1%를 차지했고 요구불예금(16.2%), 금전신탁(1.7%)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지난해 6월 말 기준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 저축성예금의 계좌당 평균 잔액은 505만3000원으로 6개월 전보다 17만5000원 감소했다. 예금 종류별로는 정기예금(4504만9000원)이 계좌당 182만2000원 줄고 정기적금(383만9000원)은 5만2000원, 저축예금(101만8000원)은 2만6000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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