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시 재판 앞두고 이집트 전역서 무력 충돌…최소 11명 사망

입력 2014-01-04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하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재판을 앞두고 이집트 전역에서 3일(현지시간) 무력 충돌이 발생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무슬림형제단을 지지하는 반군부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시위 참가자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집트 보건 당국은 카이로에서만 4명이 사망했고 이스마일리야와 페이윰, 알렉산드리아 등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내무부는 이날 충돌로 최소 52명이 부상했고 시위 참가자 12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군부에 의해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슬람 세력이 오는 8일 무르시의 두 번째 재판을 앞두고 거리로 나섰다. 특히 수도 카이로에서는 타히르 광장 등 도심 시위 집결지가 철책과 장갑차로 봉쇄된 가운데 군부 퇴진을 요구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이집트의 이슬람 세력은 군부가 주도하는 과도정부가 지난달 25일 무르기의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이후 연일 반군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35,000
    • -1.36%
    • 이더리움
    • 4,263,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58,100
    • -2.09%
    • 리플
    • 608
    • -1.94%
    • 솔라나
    • 193,600
    • -1.97%
    • 에이다
    • 512
    • -1.16%
    • 이오스
    • 712
    • -2.73%
    • 트론
    • 177
    • -3.8%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0.49%
    • 체인링크
    • 18,380
    • +1.38%
    • 샌드박스
    • 413
    • -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