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색, 네개의 욕망' 우성주 촬영감독, 제작 어려움 토로 "카메라로 색 표현 어렵다"

입력 2014-01-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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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우성주 영상제작 촬영감독이 힘든 촬영과정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2014 KBS 글로벌대기획 '색, 네 개의 욕망(연출 김종석, 김한석, 이성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우성주 영상제작 촬영감독은 "카메라로 색을 표현하는 것은 어려웠다. 오지에 색이 많이 있더라"며 "색을 찾고자 오지와 정글에 많이 들어갔다. 앞선 다큐촬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걸어서 가다가 진흙탕에 밀려서 발톱이 두개나 빠졌다"고 힘들었던 촬영 비화를 밝혔다.

이에 김종석 PD는 "찍는 방식이나 접근하는 방식을 달리해야해야하기에 힘들었다"며 "파란색 박쥐날아가는 장면은 시간대가 있다. 하루에 한번 1시간 30분 남짓밖에 안된다. 수십번을 갔다. 피사체는 같은데 촬영하는 시간이나 방식을 달리해야해서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색 네 개의 욕망'은 혁신적인 스타일로 무장한 4부작 크리에이티브 다큐멘터리다. 인간은 오감 중에서 시각을 통해 87%의 정보를 얻는 다는 것에 착안해 과장이나 왜곡 없이 연출자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기반으로 '색'에 대한 다채롭고 창조적인 해석을 시도했다.

인간이 색을 보고, 만들고, 사용하는 모든과정에는 인류가 생겨난 이래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던 원초적인 욕망이 담겨있다. 이 욕망을 가장 화려하고도 선명한 시각적 표현인 색깔이다. 그 중에서도 및의 3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 하얀 등 네가지색을 '불멸' '소유' '구원' '탐미'로 각각 해석해냈다. 방송사상 최고의 고품격 영상에 담아 인간의 본성에 대한 가장 화려하고도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색, 네 개의 욕망'은 오는 1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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