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 VS '여날두' 여민지… 여자축구 대표팀의 양대산맥

입력 2014-01-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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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유럽 축구리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에 버금가는 라이벌이 한국 여자 축구계에도 있다.

한국에는 ‘지메시’(지소연+메시를 합친 별명) 지소연(22ㆍ왼쪽)과 ‘여날두’(여민지+호날두를 합친 별명) 여민지(20)가 여자축구계에서 라이벌 구도를 만들었다. 지소연이 3일 잉글랜드 명문 첼시 레이디스에 최고 대우를 받으며 이적한 것이 알려지면서 지난 12월 충북 스포츠토토에 입단한 여민지에게도 관심이 높아졌다.

지소연은 명문 첼시 레이디스 역사상 최고 대우받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로 진출한다. 3일 오전 지소연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 윤기영 대표는 “지소연이 잉글랜드 축구 첼시 레이디스와 2년 계약을 했다. 구단의 발표만 남았다”고 전했다.

지소연은 2010 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을 3위로 이끌었다. 한양여대 재학 중이던 2011년에는 일본 여자 실업축구 아이낙 고베로 진출해 3년간 활약했다. 이 기간 그는 48경기에서 21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의 맹활약 속에 일본 고베는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정규리그 베스트 11으로 선정됐고, 대표팀 소속으로 55번의 A매치 출전해 26골 기록 중이다.

라이벌 여민지는 지난달 1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2014 한국 여자실업축구단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충북 스포츠토토에 입단했다. 3순위이긴 하지만 사실상 최대어로 꼽히며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렸다.

여민지는 한국여자축구의 황금세대로 지난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대한민국 여자축구 주전 공격수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때문에 이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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