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글로벌 빅7 거래소로 도약하겠다”

입력 2014-01-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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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일 “창조금융과 시장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7대 거래소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최 이사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4년 증권 및 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갑오년 새해에 우리 자본시장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푸른 말이 힘차게 뛰어오르는 역동성을 되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가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새해 중점 추진 과제로 △창조금융을 통한 자본시장 역동성 제고 △신뢰금융 환경 구축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글로벌 금융을 꼽았다.

우선 자본시장 역동성 제고를 위해 투자자의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유입되는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구체적으로 투자자의 거래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상장 부담요인 완화를 통해 코넥스→코스닥→코스피로 이어지는 ‘창조경제의 성장사다리 구조’가 확립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뢰금융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시장 감시 할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각종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외파생상품 CCP 청산을 3월에 개시하고 단계적으로 대상상품을 확대함으로써 CCP가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것을 다짐했다.

글로벌 금융을 위해선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신 매매시스템 ‘EXTURE+’를 올해 가동하는 한편 KOSPI200 등 국내 유망상품의 해외 연계거래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2014년 갑오년 새해는 4%에 육박하는 경제성장 전망,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완화 움직임 그리고 우리 업계의 부단한 노력이 더해진다면 우리 자본시장도 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 천마행공(天馬行空)의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우리 모두 결코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해낼 수 있다는 굳은 자신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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