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최우수상 수상 논란, 네티즌 "차라리 떡대한테 상을 줘라"

입력 2013-12-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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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기대상 수상자, 수지

(사진=mbc)

수지의 최우수연기상 수상을 두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여자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는 30일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열린 '2013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구가의 서'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지는 '여왕의 교실'의 고현정, '메디컬탑팀'의 정려원, '7급공무원'의 최강희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수상 후보에 올랐고 결국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연기 경력이 부족에 수지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수지가 아이돌 중 여신급인건 인정하지만 연기는 아니다. 신인상도 아니고 최우수라니 말도 안된다", "기사 보고 어이가 없었다. 이런 것도 시상식이냐", "MBC는 수지한테 상 줄 바에 오로라공주 떡대에게 주는 게 더 납득이 잘 될듯"이라는 등의 비난을 하고 있다.

또 "수지가 최우수상 받았다길래 후보를 봤더니 고현정도 있더라. 말이 돼?", "이준기가 우수 후보인 것도 어이 없는데 수지가? 구멍 하나 없이 연기 다 잘하고 대본, 연출도 좋았던 드라마는 후보에도 없고 연기력 부족한 아이돌은 최우수상이라니", "연기대상 아니라 인기대상으로 바꿔라"라는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이돌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는 지난해 KBS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를 시작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수지는 지난해 KBS 연기대상과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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