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과거사에 정직해야"...아베에 '일침'

입력 2013-12-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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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과거사에 정직해야

독일 정부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인 슈테펜 자이베르트는 30일(현지시간)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일본의 국내 정치와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길 바라지 않는다"며 "일반적으로 모든 나라는 20세기의 끔찍한 사건에서 자신들의 역할에 정직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정직한 책임을 토대로 했을 때만 과거의 적들과 미래를 건설할 수 있다"며 "이것이 독일이 마음에 새기고 있는 것이고, 모든 나라들에 똑같이 적용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직접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일본이 독일과는 달리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마르틴 셰퍼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중국이 최근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것과 관련, "동중국해의 긴장상황을 긴밀하게 지켜보면서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과거사에 정직해야를 접한 네티즌은 “독일 과거사에 정직해야 옳은 말이다”,“독일 과거사에 정직해야, 일본만 왜 그러니”,“독일 과거사에 정직해야, 아베 긴장되겠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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