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왼쪽)(사진 =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김병만이 생애 첫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병만은 30일 오후 8시 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3 SBS 연예대상에서 ‘정글의 법칙’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김병만은 대상의 주인공으로 이름이 호명되자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대상은 나에게 정말 큰 상이다. 후보로 올랐을 때 혹시나 기대도 했다.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 선배들은 대상을 넘어선 사람들이다. 난 거기에 비하면 부족한 게 참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마누라이다. 집에 있는 양반 행복합시다. 오늘은 안 들어갈 생각이다. 정글 스태프와 함께 나눠야 한다. 집에서도 이해해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에서 병만족 족장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