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주택건설사업 진출…가전 부진 돌파구 마련?

입력 2013-12-3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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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사업서 부진 겪던 파나소닉...1000가구 규모 주택건설사업 뛰어들어

일본 가전의 명성을 이끌던 파나소닉이 주택건설사업에 뛰어든다.

파나소닉이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후지사와에 1000가구 규모의 주택단지 ‘파나홈(PanaHome)’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모리타 히로유키는 “파나소닉은 공장 문을 닫고 지역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했으며 친환경 사업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그간 주력사업이었던 가전에서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전자기업의 기술혁신과 마케팅에 뒤처지면서 부진을 겪었다.

파나소닉은 부진을 겪는 사업 대신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수익성이 좋은 전기자동차 부품사업과 주택건설 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셀을 생산하고 있으며 테슬라모터스에 배터리셀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대해 NYT는 경쟁업체 소니가 스마트폰과 TV, 카메라 등 기존 사업을 고수하면서 부진을 겪는 데 반해 파나소닉은 주력사업의 방향을 바꾸면서 부활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다미안 통 맥쿼리증권 애널리스트는 “파나소닉이 비 소비자 전자사업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국면으로 접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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