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수지 흑자 60억 달러…연간 누적 흑자액 640억 달러 돌파

입력 2013-12-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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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상수지 흑자가 6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가 643억 달러로 올해 연간 전망치인 630억 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11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액은 6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보다 34억8000만달러 줄어든 규모지만 흑자 행진은 22개월째 이어졌다.

지난달 상품수지 흑자는 61억8000만 달러로 10월의 70억3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수출은 47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늘었다. 선박·반도체·석유제품 등의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철강제품·디스플레이 패널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431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6% 줄었다. 소비재와 자본재의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9%, 4.5% 증가한 반면 원자재는 4.3%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지적재산권 사용료 및 사업서비스 수지의 악화 등으로 전월의 16억5000만 달러 흑자에서 7억 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여행수지 적자는 3억3000만 달러에서 4억5000만 달러로 늘었으며, 건설수지는 14억3000만 달러에서 9억9000만 달러로 흑자폭이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감소 등으로 전월의 7억9000만 달러에서 5억9000만 달러로 줄었다. 이전소득수지는 3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상품이나 서비스 거래 없이 자본 유출입만 보여주는 금융계정에서는 유출초과액이 10월 100억9000만 달러에서 11월 63억3000만 달러로 크게 줄었다.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전월의 5000만 달러 유입초에서 18억6000만 달러 유출초로 전환했다. 증권투자는 외국인 국내주식투자의 순유출 전환 등으로 전월의 45억 달러 유입초에서 14억1000만 달러 유출초로 전환했으며 파생금융상품은 1000만 달러 유입초를 시현했다.

이밖에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금융기관의 대출 축소 및 순차입 전환 등으로 전월의 106억6000만 달러에서 2억3000만 달러로 크게 줄었으며 자본수지도 1억3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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