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2014년 1월 코스피 1950~2100포인트 예상”

입력 2013-12-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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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국내 주식시장이 일정부문 조정은 있겠지만,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1950~2100포인트 밴드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30일 예상됐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1월 프로그램 매물부담이 낮은 수급환경으로 코스피지수는 1950~2100포인트 중심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 연구원은 “올해 12월에 프로그램 거래는 8531억원 순매수에 그친 가운데 차익거래의 경우에는 4863억 원에 불과했다”며 “이는 주식보유에 따른 배당매력보다는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주식보유에 따른 가격변동 위험이 크게 고려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주목할 점은 12월 중반 이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며 “올해 1월에는 프로그램 거래가 수급적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기 보다는 오히려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고 평가했다.

반면 외국인 수급상황은 테이퍼링에도 불구하고 매도세보다는 완만한 매수세 유입이 예상됐다. 그는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이 테이퍼링에 따른 우려를 선반영했다면, 이제부터는 불확실성 해소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돼 위험 선호도 강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1월 투자 유망업종으로는 금융, 산업재, 중국 소비주가 제시됐다.

마 연구원은 “모멘텀 측면에서는 선진국 관련 업종보다는 중국 및 국내 정부정책과 관련된 업종이 투자유망으로 추천한다”며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른 낙수효과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엔화 약세에 따른 우려를 감안하면, IT 및 자동차 업종은 단기적 시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저가 매수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산업재 업종 및 중국 소비 관련주의 경우, 경제공작회의 이후 국무원의 세부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중국 정부의 핵심 정책은 도시화 및 농민공의 도시민화라는 점에서 이에 따른 산업재 수요 증가 및 소비층 확대 기대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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