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석연구위원 첫 배출… 신기술 개발에 만전

입력 2013-12-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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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홍 현대차 수석연구위원(왼쪽)과 지요한 현대차 수석연구위원(오른쪽). 사진제공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정기인사에서 처음으로 수석연구위원을 배출했다. 연구분야의 역량을 키워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차그룹은 27일 2009년에 처음 도입한 연구위원 제도를 통해 이번 임원인사에서 처음으로 수석연구위원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2009년에 처음 도입된 연구위원 제도는 연구개발 최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연구에만 집중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연구개발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은 수석연구위원은 박준홍 R&H1리서치랩장 수석연구위원과 지요한 승용디젤엔진리서치랩장 수석연구위원 등 2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신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수석연구위원을 처음 배출한 것은 지속되는 수입차 업계의 국내 공세에 맞서 미리 첨단 자동차 기술로 시장을 압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동안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기술에서는 일본에, 디젤 기술에서는 유럽 자동차 업계와 경쟁하며 초기 시장 대응에 고전해 왔다.

현대차는 수석연구위원 배출을 비롯한 연구인력 강화로 빠르게 변화하는 친환경차 시장과 신기술의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연구개발 및 기술부문 승진자 비율은 43.4%(182명)를 차지, 핵심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R&D 부분의 승진이 크게 두드러졌다. 이는 지난해 R&D부문 승진자 비율 39.3%보다 4.1%포인트 가량 높은 비율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차 137명, 기아차 53명, 계열사 229명 등 총 419명 규모의 2014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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