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연말 술자리에서 지출하는 비용이 1회 평균 6만대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술자리 1회당 쓰는 비용은 평균 6만6000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이 37.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외에 ‘1만원 이상~3만원 미만’ 35.4%,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 16.5%, ‘10만원 이상~15만원 미만’ 4%, ‘15만원 이상~20만원 미만’ 2.7%, ‘1만원 미만’ 1.4% 이었으며 ‘3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도 1.5%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중 90.2%가 연말 술자리에 참석할 계획이라 답했다.
연말에 계획하고 있는 술자리 회수는 평균 3.7회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1~3회가 56.8% △4~6회 32.4% △7~10회 6.9% △10회 이상 3.9%였다.
또 연말 술자리 모임의 종류(복수응답)는 ‘업무 및 직무 등 회사 관련 모임’이 4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창·동문 등 학교 관련 모임’(32.2%), ‘가족 모임’(10.8%), ‘지역 모임’(7.5%), ‘커뮤니티·SNS 관련 모임’(6.2%) 순이었다.
반면 연말 송년회를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은 응답자의 절반을 훌쩍 넘는 59.1%로 조사됐다.
송년회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지나치게 과음을 하게 되서’(34.8%), ‘금적적 부담’(27.5%), ‘다음날 업무에 영향을 주어서’(19%),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12.8%)의 순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