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마스 선물로 쓰레기 배출도 급증

입력 2013-12-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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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시즌 선물포장 등으로 쓰레기 증가…온라인 쇼핑 급증으로 쓰레기 더 늘어

미국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나면서 대량의 쓰레기가 발생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선물 포장 등으로 상당한 규모의 쓰레기가 쌓이는데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쇼핑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발생하는 쓰레기량은 더욱 증가한다고 WSJ는 전했다.

WSJ은 연말이 미국 전역의 쓰레기 성수기라고 진단하고 연말 식사, 파티, 선물 등으로 쓰레기가 최고점을 찍는다고 소개했다.

미국환경보건국(EPA)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연말에 다른 시기보다 25%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쓰레기에는 음식물찌거기를 비롯해 포크와 수저 등 은기류와 와인병ㆍ포장지ㆍ크리스마스 트리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 미국인들은 가구와 TV세트, 전자레인지 등의 가전기기도 선물로 받은 이후 버린다고 WSJ는 설명했다.

온라인 판매는 쓰레기의 증가를 부추겼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가 최근 수년간 증가하면서 제품을 포장하는 박스와 봉지, 스티로폼 등의 쓰레기가 늘었다. 이들 쓰레기의 대부분은 재활용되나 일부 미국인들은 이 쓰레기를 버린다고 WSJ는 강조했다.

포레스터리서치는 미국의 올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해 7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UPS는 연휴 기간에 일일 배달이 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UPS는 지난해 연휴 기간에 5억개의 상품을 배달했다.

미국 우체국(USPS)은 추수감사절부터 새해까지 배송건이 4억2000건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전년보다 12% 증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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