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USSA '올해의 선수' 선정… 2010년 이어 '두 번째'

입력 2013-12-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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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피겨퀸' 김연아가 미국스포츠아카데미(USS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가 됐다.

USSA는 김연아를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여자 선수로 선정했다고 25일(한국시간) 밝혔다. 올해의 남자선수론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뽑혔다.

이로써 김연아는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USSA 올해의 선수가 됐다. USSA 측은 김연아의 선정 이유로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2년의 공백기에도 올해 다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와 큰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밝혔다.

USSA는 매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남녀 선수 각각 12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선수'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김연아에 이은 2, 3위로는 테니스선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와 수영선수 미시 프랭클린(미국)이 차지했다.

한편 남자 부문 '올해의 선수' 1위인 나달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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