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증권 패키지 차순위협상자에 KB금융…'헐값매각' 논란 인식한 듯

입력 2013-12-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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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의 차순위협상대상자로 KB금융이 선정됐다. 우리자산운용은 미래에셋이 올랐다. '헐값 매각'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25일 우리금융 이사회는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의 차순위협상대상자로 우리투자증권·우리아비바생명보험·우리금융저축은행은 KB금융지주로, 우리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정했다.

이사회는 "전일 회의에선 패키지 일괄 매각과 개별 매각의 가능성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법률적 이슈를 심도있게 검토했다"며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차순위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일 우리투자증권 개별 매각을 주장하는 KB금융이 패키지 인수를 포기한다는 루머가 나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우선협상대상자의 확인 실사와 계약체결 과정에서 매각 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차순위협상자인 KB금융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

한편 전일 우리금융 이사회는 우리투자증권·생명보험·저축은행은 NH농협금융을, 자산운용은 키움증권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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