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타워팰리스 살며 기초연금, 여기서도 보편ㆍ선별복지 논쟁

○…타워팰리스에 살면서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노인은 기초노령연금을 받는데, 정작 생활이 어려워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는 노인은 못 받는 불합리한 일이 내년 7월부터는 사라진다. 정부가 제도의 허점을 인정하고 이를 개선키로 했다. 네티즌들은 “노령기초연금은 국민 기본권이라기보다 소득재분배 복지예산 아닌가? 굳이 저기 살면서 받아야 하나?”, “재산 자식들한테 넘기고 용돈 개념으로 받아 쓰는 거겠지. 저 연금에 생계가 달린 노인들도 있는데”, “성실하게 일하고 세금 착실히 낸 사람들이 부자라는 이유로 복지혜택을 못 받는다? 후진적인 생각 아닌가”, “무상급식은 보편적으로 하면서 기초연금은 선별적으로 하자는 건 무슨 논리?”, “복지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누려야 하는 것. 세금은 차등적으로 복지는 동일하게”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우리가 흔히 입는 겨울옷에 라쿤과 밍크, 거위 등 다양한 동물의 털과 가죽이 들어가는 가운데 이 같은 겨울옷에 담긴 잔혹한 진실이 밝혀졌다. 공장식 모피 농장에서 자라는 동물들은 전기충격과 비위생적 환경, 산 채로 털 뽑히기 등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토끼를 키워본 결과 전혀 소리를 내지 않는 동물이다. 얼마나 아프면 비명을 지를까?”, “우리 모두가 모질고 잔인한 인간. 이런 실상을 알게 된 이상 못 입겠다”, “동물이 산 채로 털이 뽑히는 고통은 인간이 머리털을 뽑히는 것과 같은 고통일 것”, “수요가 늘기 때문에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공장식 사육과 학대까지 생겨난 것. 수요가 없으면 공급도 없다”, “이것 때문에 이불을 마이크로화이바로 바꿨는데 훨씬 따뜻하다. 소비자가 먼저 이런 소재를 찾아 사용하면 동물들도 이런 말도 안 되는 고통을 당하지 않게 될 것”, “대한민국이 모피 소비 1위라고 들었다. 창피하기 그지없다”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