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전자통신이 무상증자 권리락 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4일 오전 10시1분 현재 미동전자통신은 전일 대비 14.97%(1070원) 상승한 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총잔량은 810만여주에 달한다.
미동전자통신은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 규모는 보통주 600만주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25일이다.
이어 미동전자통신은 23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20일 공시한 바 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권리락이 실시되면서 미동전자통신 기준가격은 20일 종가 대비 3분의 1 수준인 6220원으로 낮아졌다”며 “하지만 이날 바로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주가는 급등한 채 7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이 주가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며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절대 주가에 대한 환상이 있는 만큼 권리락 이후 주가가 싸졌다고 생각해 매수 물량이 몰리고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자본잉여금을 자본금으로 편입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회사가 재무구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시그널로 작용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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