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베트남 발전시장 진출…5억 달러 프로젝트 금융 지원

입력 2013-12-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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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우리기업이 건설하는 총사업비 15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무역보험을 통해 5억달러의 프로젝트 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영전력공사(EVN)가 국가전력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남부 빈탄(Vinh Tan) 산업단지에 건설할 이번 1200MW급 빈탄 4 석탄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이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를 수행하고 일본 미쓰비시사가 터빈 등을 공급하여 2018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전력산업 마스터플랜에 따라 베트남의 석탄화력발전소의 비중을 현재 21%에서 40%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우리기업의 베트남 전력시장 진출기회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베트남 빈탄 산업단지에서 선행되었던 빈탄 1,2,3 발전 프로젝트에서는 중국업체들이 낮은 가격과 공격적인 금융제공을 통해 프로젝트를 독식해왔다. 하지만 이번 빈탄 4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무보가 지난해 말 이후 발주처의 금융조건 변경 요구에 따라 4차례에 걸쳐 지원의향서를 신속하게 발급해주며 적극적인 금융지원의사를 밝혀 왔고 수출입은행과 함께 총 10억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 금융 제공을 결정함으로써 두산중공업은 24일 금번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무보 김영학 사장은 "해외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수출신용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해외의 풍부한 저리자금을 해당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금융기구와 협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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