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환율, 1060원 초반 흐름 유지…성탄절 연휴 앞두고 거래 한산

입력 2013-12-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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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060원 초반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20분 현재 1060.9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060.6원으로 출발했다.

성탄절 연휴와 연말 등을 앞두고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체결되며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다.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 강세 영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늘어날 경우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수급 주체들의 적극적인 매매 플레이가 제한돼 실수급 소화에 주력하며 변동성은 축소될 전망이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의 상승흐름을 되돌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달러화의 움직임이 제한됨에 따라 환율은 1060원 초반에서 주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레벨부담과 결제수요 유입 등도 1060원 초반의 흐름을 지속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국인의 지수선물 순매수로 현물주식 순매수가 지속되겠지만 매수강도는 제약될 수 있어 환율 흐름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은 FOMC 이후에도 원화 자산에 대한 매입세를 유지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이 당장 원화에 강력한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며 “연말까지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060원 지지력 테스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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