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프리미엄]2013 대기업 계열사 변동 현황 ⑭CJ그룹

입력 2013-12-24 08:48 수정 2013-12-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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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3-12-2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유선방송 사업 확대, 운송업 효율성 제고 등 계열사 변동 잦아

[e포커스]CJ그룹은 올 한해 유선방송사업 영역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운송사업의 효율성 제고 등을 목적으로 계열사 변동이 잦았다. 이에 따라 그룹에서 제외된 계열사 수가 많았음에도 62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계열사 수 기준 2위 자리는 유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CJ그룹은 올해 초 86곳이던 계열사 수가 11월 말 현재 6곳 줄어든 80곳을 기록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난 계열사 변동 수는 6곳에 불과하나 내부적으로는 7곳의 계열사가 신규 편입됐고 8곳의 계열사가 제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열사 수를 기준으로 한 순위는 연초 2위에서 변함이 없다. CJ그룹은 SK그룹 다음으로 많은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성그룹과 공동 2위에 머물러 있다.

CJ그룹이 올해 신규 편입한 계열사는 2월 산수벤처스, 시뮬라인, 4월 케이엑스홀딩스, 7월 한국케이블TV나라방송, 10월 횡성유선방송, CJ헬로비전영서방송, CJ헬로비전호남방송 등이다.

CJ그룹이 신규 편입한 계열사 중 눈에 띄는 곳은 한국케이블TV나라방송, 횡성유선방송, CJ헬로비전영서방송, CJ헬로비전호남방송 등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업체들이다. 4곳 모두 CJ헬로비전이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에 편입한 곳으로 CJ헬로비전은 해당 SO 인수에 따라 유선방송사업자 1위 지위를 굳건히 지키게 됐다. CJ헬로비전은 이들 외에도 최근 강원방송을 인수하면서 공격적인 몸집불리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CJ헬로비전의 SO 인수 행보가 201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와 국회가 SO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이러한 기반 위에 SJ헬로비전의 SO 인수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그룹은 이밖에도 운송업의 경영효율성을 위해 중간지주회사인 케이엑스홀딩스를 설립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 케이엑스홀딩스는 CJ그룹이 물류부문 투자 및 관리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그룹 지주사인 CJ에서 해당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규 설립한 곳이다. CJ는 이 과정에서 보유중이던 CJ GLS 지분 93.16%를 케이엑스홀딩스에 승계했으며 CJ그룹은 물류사업의 시너지 강화와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CJ대한통운의 CJ GLS 흡수합병을 진행했다.

반면 CJ그룹이 올해 흡수합병 하거나 청산종결 방법으로 제외시킨 계열사는 2월 크레아랩, 4월 CJ GLS, 7월 프리머스시네마, 좋은콘서트, 8월 화성봉담PFV, 라다스튜디오, 11월 한원, 한국케이블TV나라방송 등이다. 이들 계열사 중 좋은콘서트와 화성봉담PFV, 라다스튜디오는 청산종결의 방식으로 계열사에서 제외됐는데 세 곳 모두 작년 말 기준 매출이 전무했으며 완전자본잠식을 앞둔 부실계열사다.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크레아랩은 모회사인 메조미디어에. 영화·비디오물상영 업체인 프리머스시네마는 CJ CGV, 임가공제조 업체인 한원은 포장사업 및 기타포장솔루션 업체인 원지에 각각 피흡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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