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0.6% ↓…미국 경기회복에 금 매력 떨어져

입력 2013-12-2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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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23일(현지시간) 심리적 기준선인 1200달러선이 다시 무너졌다. 미국의 경기회복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기대는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매력을 떨어뜨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9일(현지시간) 오는 2014년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6.70달러(0.6%) 내린 온스당 119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의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5% 증가해 지난 7개월 연속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지난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750억 달러로 축소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올들어 제기되면서 금값은 지난 4월 약세장에 진입했다. 이로써 금값은 지난 30년 만에 연 최대 하락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INTL FC스톤의 애널리스트들은 “전 세계 경기회복에 금값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수요가 줄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전일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 역시 금값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22일 미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IMF는 10월 미국 GDP 성장률이 올해 1.6%를 기록한 뒤 내년 2.6%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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