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금값 하락에 베팅

입력 2013-12-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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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포지션, 지난 주 2.8% 감소…매도 포지션 1.2% 증가

헤지펀드들이 금 약세에 베팅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머니매니저들의 금에 대한 선물과 옵션 순매수 포지션은 지난 17일 마감한 한 주간 3만2524건으로 전주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도 포지션은 1.2% 증가한 7만5799건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18개 상품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은 지난 17일 마감한 한 주간 8.5% 증가해 7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펀드데이터제공업체인 EPFR글로벌은 금 펀드에서 올들어 388억 달러가 유출됐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유출 규모다.

금값은 하락하는 추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규모를 매월 750억 달러로 종전보다 100억 달러 줄인 영향이다.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한 하루 뒤인 19일 금값은 1186달러로 하락했다. 2014년2월물 금값은 올들어 28% 떨어졌다.

금값은 지난 2011년 9월 고점에서 37% 하락했다.

제프리 커리 골드만삭스그룹 선물연구책임자는 “금값이 내년에 추가 하락할 것”이라면서 2014년 말에 금값이 온스당 105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시에테제네랄과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 역시 금값이 내년에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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