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달러 환율 1061.2원 마감…전날 급등세 이후 상단 제한

입력 2013-12-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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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061.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 실시 여파로 급등세를 보인데 대한 반작용으로 상단이 제한됐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물량 등도 상승 폭을 제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9원 오른 1061.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장중 한때 1064원까지 오르는 등 급등 조짐을 보였으나 상승폭을 키우지는 못했다.

시장에선 이번 테이퍼링의 영향이 일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테이퍼링 이슈에 대한 학습 효과가 반영됐고 축소 규모도 크지 않아 달러화 가치가 큰 폭으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전날 주식·채권시장에서의 선물, 현물이 모두 순매수를 기록해 하루밖에 안 지났지만 시장이 잘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시각을 내놨다.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060원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은 전날 급등에 대한 반작용과 네고물량 등으로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며 “상·하단에서 대기하고 있는 물량이 많아 1060원 초중반 사이에서 위·아래로 모두 눌리고 있는데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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