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은 지난 19일 오후 신관 4층 회의실에서 고양YWCA와 폭력피해여성 및 아동에 대한 의료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측은 여성가족부와 고양시가 고양YWCA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고양시 여성의 쉼터 및 산하 주거지원사업시설에 입주해 있는 폭력피해여성 및 아동의 신체적 건강적 측면에 대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필요 시 명지병원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조성된 사회사업 기금인 사랑나눔기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세철 병원장은 “창립 이래 90년간 폭넓은 사회 활동으로 여성들의 인권 신장에 앞장서 온 YWCA와 손잡게 돼 의미가 깊다”며 “공공의료에 적극 헌신하고 있는 명지병원의 노하우와 의술을 아낌없이 지원해 소외 여성과 아동들의 건강을 돌보겠다”고 말했다.